[스포티비뉴스=유현태 인턴 기자] IBK기업은행이 공격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KGC인삼공사를 이겼다.
IBK기업은행은 20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23, 25-15)으로 이겼다.
메디슨 리쉘과 박정아 '쌍포'가 IBK기업은행에 승리를 안겼다. 리쉘이 19점, 박정아가 18점을 올렸고 김희진이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1세트 IBK기업은행은 서브의 우위를 살려 기선을 제압했다. 11-8로 앞선 상황에서 메디슨 리쉘의 백 어택과 박정아의 시간차공격을 묶어 3연속 득점했다. 점수 차를 벌인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이 알레나 버그스마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1세트를 마무리했다.
IBK기업은행은 2세트 초반 서브 리시브가 흔들려 고전했다. 7-9로 뒤진 상황에서 김유리 서브 득점을 포함해 3연속 득점을 올려 전세를 뒤집었다. IBK 기업은행은 세트 중반 알레나의 공격에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박정아가 공격으로 맞불을 놓으며 균형을 맞췄다. 리쉘이 2세트 마지막 2점을 올리면서 2세트를 따냈다. 3세트 리쉘의 활약 속에 IBK기업은행은 18-5까지 앞섰다. KGC 인삼공사는 3세트 후반 연이은 범실을 하면서 스스로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