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향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이미향(23, KB금융그룹)과 김해림(27, 롯데)이 한국 여자 프로 골프(KLPGA) 투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전인지(22, 하이트진로)는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다.

이미향은 21일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800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 낸 이미향은 타이를 이룬 김해림과 2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미향은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에서 뛰고 있다. 스폰서 대회로 이번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출전한 그는 우승권에 진입했다. 김해림은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한 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김해림은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8번째 우승을 노리는 '장타퀸' 박성현(23, 넵스)은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한 개 더블보기 한 개를 기록하며 4타를 줄였다. 17번 홀(파3)까지 상승세를 보인 그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했다.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자인 고진영(21, 넵스)은 중산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치며 정희원(25, 파인테크닉스)과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기대를 모은 전인지는 1라운드에서 진통제를 맞으며 힘겹게 경기를 마쳤다. 허리 통증이 있는 상태에서 2라운드에 출전했지만 결국 기권했다.

한편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도 일몰로 5명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연기된 경기는 22일 3라운드에 앞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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