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비스 허프가 22일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박대현 기자] 플레이오프 1, 2차전은 모두 외국인 선발투수가 장식한다.

LG와 NC는 22일 마산에서 열리는 2016 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데이비드 허프와 재크 스튜어트를 예고했다. 21일 1차전 헨리 소사와 에릭 해커에 이어 이틀 연속 외국인 선발 맞대결이다.

허프는 LG에서 가장 페이스가 좋다. 지난 10일 KIA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7이닝 4실점(2자책점)으로 포스트시즌 데뷔전을 치렀다. 14일 넥센과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로 4-1 승리와 함께 LG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발판을 놓았다. 안정적인 제구에 위력적인 패스트볼이 더해져 좀처럼 공략당하지 않는다는 평가다.

오른손 투수 스튜어트 역시 최고 시속 150km에 이르는 묵직한 패스트볼이 장점이다. 15일 만에 선발 등판이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 7일 kt와 경기에선 2이닝 2실점만 기록했다. 올 시즌 성적은 12승 8패 평균자책점 4.56이다. LG와는 7월 29일 한 차례 붙어 7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기억을 남겼다.

21일 1차전에선 NC가 웃었다. LG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해 0-2로 끌려갔지만 9회 상대 마무리 임정우로부터 1점을 뽑아 추격하더니 이호준의 동점타에 이어 1사 만루에서 용덕한의 끝내기 안타가 터져 3-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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