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강남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시리즈 첫 경기를 내줬지만 LG는 여전히 '하던 대로'한다. 1차전과 비교해 1루수를 정성훈에서 양석환으로, 포수를 정상호에서 유강남으로 바꿨다. 

LG 양상문 감독은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릴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플레이오프 NC 다이노스와 2차전을 앞두고 브리핑에서 선발 라인업에 대해 이야기했다. 1차전과 큰 차이는 없다.

선발 라인업은 김용의(중견수)-이천웅(좌익수)-박용택(지명타자)-루이스 히메네스(3루수)-오지환(유격수)-채은성(우익수)-양석환(1루수)-유강남(포수)-손주인(2루수) 순서다. 

LG는 올 시즌 스튜어트를 3번 만나 팀 타율 0.195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2경기에서 0.288였다. 박용택이 유독 강했는데, 2년 동안 16타수 6안타를 기록했다. 채은성이 스튜어트에게 5타수 3안타로 잘 적응했지만 포스트시즌 성적이 0.160으로 좋지 않다. 

선발투수는 데이비드 허프다. 포스트시즌 2경기 14이닝 5실점(3자책점),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하고 있는 LG의 에이스다. 1차전을 2-3, 9회말 끝내기 패배로 허무하게 넘겨 준 가운데 에이스 카드로 시리즈 균형을 노린다. 허프와 꾸준히 호흡을 맞춘 유강남이 마스크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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