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박대현 기자] "낮 경기는 자그마한 실책에 무너질 수 있다."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은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 감독은 "오늘(22일) 낮 경기인 점을 고려해야 한다. 에러가 곁들여진 득·실점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이닝을 끝낼 수 있는 상황에서 실책이 나와 매조짓지 못하면 투수가 크게 흔들릴 확률이 높다. 자그마한 틈에서 승패가 갈릴 수 있다"고 말했다.

선발 라인업을 일부 공개했다. 김 감독은 "오늘(22일) LG 선발투수가 왼손이니까 김성욱을 2번 타순으로 올렸다. 상위·중심 타선이 모두 좌타자면 좀 그래서 오른손을 한 명 집어 넣었다. (이)호준이가 4번 지명타자로 나선다. (나)성범이도 제자리에 세웠다. 박민우-김성욱-나성범-이호준 순으로 짰다"고 밝혔다.

플레이오프 2차전 LG 선발투수로 나서는 데이비드 허프에 대한 간략한 평도 내놓았다. 김 감독은 "제구가 좋은 투수다. 투 피치 유형이라 해도 체인지업을 던질 수 있는 투수라 공략이 까다롭다. 제구가 탄탄한 투수가 마운드에 오르면 노림수를 갖고 타석에 들어서야 한다. '선제 공격'해야 한다. 제구가 나쁘면 공을 좀 보면서 치는 게 좋지만 허프는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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