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의 연인' 이준기.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달의 연인' 이준기가 형제들 죽음 속에서 각성한 가운데, 광종으로 즉위하기 까지 어떤 일들이 휘몰아칠지 궁금증을 높인다.

22일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 이하 '달의 연인') 제작진은 4황자 왕소(이준기 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왕소와 그의 사람인 13황자 백아(남주혁 분), 대장군 박수경(성동일 분)은 갑옷을 입고 황궁 돌격을 하기 전 모습이다. 피바람이 몰아치는 황궁과 자신의 사람을 지키기 위해 나선 이들의 결연한 의지가 눈에 띄는 가운데, 광기에 휩싸여 제 한 몸 가누지 못하고 비틀대는 광기어린 정종(홍종현 분)의 모습이 대조를 이뤄 시선을 끈다.
 
무엇보다 정종의 눈 앞에는 황위에 눈이 멀어 항상 자신의 아들들을 경쟁으로 내몰았던 비정한 어머니 황태후 유씨(박지영 분)가 무엇인가를 갈구하는 눈빛으로 앉아 있다. 황태후 유씨는 앞선 방송에서 점점 병세가 악화되는 정종에게 14황자 왕정(지수 분)을 정윤(황태자)으로 삼거나 선위를 하라는 요구를 하는 등 끝까지 비정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만든 바 있다.
 
이러한 급박한 상황 속에서 4황자 왕소가 어떤 결단과 선택으로 황제에 오르게 될지, 그가 보여줄 '고려 광종'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달의 연인' 제작진은 "마지막 4회에는 왕소의 즉위, 재위 등이 그려진다"며 "그의 인간적 고뇌와 황제로서의 고뇌, 인물의 감정과 주변의 변화 등에 주목하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달의 연인'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