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전북 현대가 울산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그 우승을 노리는 전북에 적신호가 켜졌다. 
 
전북은 22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5라운드 울산 현대와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전북은 18승 16무 1패 승점 61을 기록했다.
 
FC 서울이 상주 상무와 홈경기에서 2-2로 비기면서 우승을 다투는 전북과 서울은 승점은 물론 다득점도 똑같아졌다. 전북은 서울에 골득실차에서 앞서 아슬아슬한 1위를 유지했다.   
 
전북은 15일 열린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2-3으로 지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19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FC 서울과 경기에서 1-2로 지며 2연패 했다. 
 
위기를 맞은 전북은 울산과 경기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펼치지 못했다. 전북이 자랑하는 ‘닥공’은 실종됐다. 울산은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 나갔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친 울산은 역습 기회를 노렸다. 
 
답답한 공격 흐름이 이어지자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신욱을 투입했다. 후반 19분에는 이동국을 넣으며 골을 노렸다. 그러나 전북은 득점 기회를 쉽게 만들지 못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