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도전' 암흑 적응 훈련 및 자연인 특집.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무한도전' 멤버들은 모두 암흑에 취약했다. 이들이 과연 두려움을 떨치고 우주로 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기습적으로 암흑 적응 훈련을 받게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을 비롯해 정준하, 하하, 양세형, 박명수, 광희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곳에서 빛을 찾아가는 미션을 받았다.

멤버들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깜깜한 곳에서 길을 나서야 했다. 긴장과 공포가 가득한 곳에서 멤버들은 조심스레 움직였다. 가장 겁이 많았던 것은 유재석과 정준호, 광희 등이다. 특히 광희는 바닥에 늘어져 있던 닭 인형을 밟고 펄쩍 뛰며 놀라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박명수는 겁이 많긴 했으나 호전적이었다. 양세형은 멤버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보였다. 제작진은 양세형에게 "우주로 바로 가도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은 실제 NASA에서도 진행하는 암흑 적응 훈련이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우주특집을 앞두고 있는데, 이에 앞서 우주에서 벌어질 수 있는 갑작스러운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진행했다. 해당 데이터는 멤버들이 가게 될 러시아 우주센터로 보내진다고.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실제 우주 훈련복을 입고 훈련에 돌입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과연 이들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우린 자연인이다' 특집이 공개됐다. 이날 박명수는 자연 속에서 삶을 살아가는 양반으로, 정준하는 그의 머슴이 돼 산 속으로 들어갔다.

두 사람은 시작부터 난리법석이었다. 갓 뽑은 열무를 계곡물에 씻어 우걱우걱 씹거나, 장작을 지고 또 패는 일련의 과정을 겪은 뒤에야 아침 준비에 돌입했다. 그러나 밥 한 끼 먹기는 쉽지 않았다. 드러누워 잔소리만 하는 박명수에게 머슴 정준하가 폭발한 것. 한참을 싸우던 두 사람은 화해했고, 밥을 나눠먹었다. 

이후엔 이끼, 가위, 바위, 보라는 이름을 달고 유재석, 하하, 광희, 양세형이 등장했다. 이들은 자연인 선배 박명수, 정준하와 함께 속세에서 가져온 라면을 끓여먹는 등 한가로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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