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널 수비수 로랑 코시엘니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아스널 수비수 로랑 코시엘니(31)가 잉글랜드에서 선수 생활을 마치고 싶다고 밝혔다. 만약 이적한다면 '친정 팀' FC 로리앙만이 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

23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코시엘니는 "파리에서 살거나, 그곳에서 절대 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프랑스 스포츠 일간지 레퀴프에 말했다.

코시엘니는 2010년 FC 로리앙에서 아스널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는 그는 아스널과 계약 기간을 1년여 남겨 두고 있다. 재계약 소식은 아직 없다.

영국에서는 파리 생제르맹 FC 등이 코시엘니 영입은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코시엘니는 "잉글랜드나 친정 팀인 로리앙에서 커리어를 마무리 지을 것"이라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그는 "파리 생제르맹과 올림피크 마르세유가 라이벌 관계라는 면도 있다. 어렸을 때 난 마르세유 팬이었다"면서 파리행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코시엘니는 런던 생활에 만족했다. 그는 "파리보다 런던에서 사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축구 선수로서 내 스스로 즐길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런던에서) 하고 있다. (이와 같은) 다른 어느 곳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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