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력으로 프로 볼러 도전을 이어 가는 배우 김수현.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배우 김수현이 자력으로 프로 볼러 도전을 이어 간다.

김수현은 23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 안양호계다목적체육관 볼링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남자 22기 프로 볼러 선발 1차전 2차 경기에서 115명 가운데 31위를 기록했다. 함께 출전한 FT아일랜드 이홍기는 92위(총점 5,730점, 평균 191점)에 올랐다.

첫날 경기를 10위로 마친 김수현은 평균 214.6점(총점 6,439점)을 올리며 가뿐하게 1차 실기를 통과했다. 김수현은 9번째와 10번째 경기에서 8연속 스트라이크, 11번째 경기에서 9연속 스트라이크를 기록하는 놀라운 실력을 보였다.

실력으로 1차전을 통과한 김수현은 한국프로볼링협회가 주는 특혜를 사양하고 자력으로 자격을 얻겠다는 각오다. 협회는 볼링 홍보를 위해 김수현과 이홍기가 1차전 통과만 해도 프로 볼러 자격을 주고자 했지만 당사자들이 혜택을 고사했다고 밝혔다.

김수현은 오는 29일과 30일 열리는 2차 선발전에 출전해 평균 200점을 넘기면 다음 달 중순 3박 입소 교육 과정을 거쳐 신인 프로 볼러로 선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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