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상문 감독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플레이오프 NC 다이노스와 3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에 대해 얘기했다. 시리즈 전적 2패로 궁지에 몰린 가운데 리드오프 문선재 카드를 꺼냈다. 김용의는 9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LG 선발 라인업은 문선재(중견수)-이천웅(좌익수)-박용택(지명타자)-루이스(3루수)-오지환(유격수)-채은성(우익수)-손주인(2루수)-정상호(포수)-김용의(1루수)로 변화를 줬다. 

 

NC 선발 장현식은 LG전에 강했다. 롱릴리프와 선발로 4경기에 나와 피안타율이 0.167에 불과하다. 김용의가 4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이천웅과 손주인이 3타수 1안타, 히메네스와 오지환이 4타수 1안타로 그 뒤를 이었다. 대신 LG 선수들은 장현식을 상대로 10⅔이닝 동안 볼넷을 8개나 얻었다.

 

LG 선발투수 류제국은 NC전 3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11일 KIA와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 8이닝 무실점, 17일 넥센과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2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17일 2이닝 교체는 플레이오프를 염두에 둔 결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