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맨유 유소년 시절, 1군 선수들의 유니폼과 양말을 주워 세탁기에 넣었다. 옷에는 흙이 묻어 있었고 땀 냄새가 났다. 그런데 기분이 아주 좋았다. 스타들이 입었던 옷을 만질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뻤다.”
1991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16살 소년을 눈여겨봤다. 2년 뒤 1군 스쿼드에 포함돼 데뷔한 소년은 약 10년 동안 맨유에서 전성기를 누렸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6차례 이뤘고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1번)와 FA컵(2번) 트로피도 들어 올렸다. 2003년 팀을 떠나기 전까지 ‘맨유의 상징’과 같은 존재였다.
데이비드 베컴은 ‘맨유의 전설’ 조지 베스트, 에릭 칸토나와 같은 ‘7번’을 달고 뛰었다. 프리미어리그 265경기에 출전한 베컴은 62득점 80도움을 기록했다. 베컴은 원정에서 특히 강했다. 베컴이 데뷔 이후 넣은 22골 가운데 17골은 원정에서 터졌다. 앤디 콜은 베컴의 도움을 받은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11골을 넣었다.
베컴은 2003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베컴이 남긴 등 번호 7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어받았다.
[영상] 맨유 레전드 베컴의 전성기 ⓒ장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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