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트트릭을 기록한 비야 ⓒ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인천 현대제철이 24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2016 IBK 기업은행 WK리그 이천대교와 챔피언 결정 2차전에서 4-0 승리를 거뒀다.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현대제철은 통합 전적 1승 1무로 2016시즌 챔피언이 됐다.  현대제철은 2013년부터 올 시즌까지 통합 4연패에 성공했다. 2009년 WK리그 출범 이후 첫  기록이다.

공격력이 강한 현대제철이 전반전부터 강하게 이천대교를 밀어붙였다. 그러나 번번이 골키퍼 전민경에게 막혔다. 전반 22분 이천대교 수비수 박은선이 부상하며 운동장 밖으로 나가 분위기가 요동쳤다. 현대제철은 수적 우위를 놓치지 않고 기회를 살렸다.

전반 24분 코너킥 때 김나래의 헤딩슛이 골키퍼를 맞고 나왔고 흘러나온 공을 비야가 골로 만들었다. 이어 3분 뒤에 따이스가 정확한 프리킥을 골대 앞으로 띄웠고 유영아가 헤딩슛으로 이천대교 골망을 갈랐다. 2-0으로 앞선 현대제철은 후반 5분, 후반 34분에 비야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