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확약한 타이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3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KB손해보험과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2, 20-25, 25-20, 25-17)로 이겼다. 삼성화재는 개막 후 3연패 뒤 3연승을 달리며 3승 3패 승점 10점으로 5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고 KB 손해보험은 1승 4패 승점 5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1, 2세트 두 팀은 시소게임을 펼치며 세트를 나눠 가졌다. 경기 분위기는 흐름은 3세트에 갈렸다. KB손해보험 김요한의 공격 범실로 3세트 선취점을 챙긴 삼성화재는 류윤식의 스파이크 서브로 2연속 득점에 성공해 앞서갔다. KB손해보험 외국인 선수 아르투르 우드리스가 후위 공격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삼성화재는 최귀엽의 시간차 공격으로 다시 달아났다.

세트 분위기를 잡은 삼성화재는 외국인 선수 타이스 덜 호스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3세트에 타이스는 오픈, 퀵오픈, 블로킹 등 다양한 방법으로 득점했다. 삼성화재가 20점 고지에 올랐을 때 KB손해보험은 13점에 머물렀다. 24-16으로 앞선 삼성화재는 4연속 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했으나 24-20에서 타이스가 퀵오픈 공격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삼성화재는 멈추지 않았다. 중심에는 타이스가 있었다. 1점 차의 엎치락뒤치락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7-6으로 앞선 삼성화재는 타이스의 후위 공격으로 4세트에 처음으로 2점 차로 달아났다. 이어 우드리스의 공격 범실이 더해져 도망간 삼성화재는 최귀엽 김규민 타이스가 고루 활약하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갔고 24-17 게임 포인트에서 타이스가 오픈 공격으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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