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로라도 로키스 새 감독으로 낙점된 버드 블랙 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약 1년 6개월 만에 지휘봉을 잡는다. 버드 블랙(59) 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이 콜로라도 로키스 새 감독으로 부임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7일(이하 한국 시간) '콜로라도가 새 수장으로 블랙 감독을 낙점했다. 곧 구단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그는 2007년 시즌부터 2015년 중반까지 샌디에이고를 이끌며 649승 713패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0년 시즌에는 팀을 90승 72패로 안내했다. 샌디에이고 역사상 한 시즌 두 번째로 많은 승리를 챙기게 만들었다. 그해 블랙 감독은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거머쥐며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지난해 6월 유니폼을 벗어야 했다. 샌디에이고는 2015년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맷 켐프, 저스틴 업튼 등 스타플레이어를 대거 영입했다. 그러나 블랙 감독이 첫 65경기에서 32승을 거두는 데 그치자 해고 통지서를 보냈다.

한편, 올 시즌까지 콜로라도를 이끌었던 월트 와이스 감독은 재계약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결국 옷을 벗었다. 와이스 감독은 지난 4년 동안 283승 365패를 기록하는 데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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