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잭 리처: 네버 고 백'으로 8번째 한국을 찾은 톰 크루즈.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가 무박 1일의 숨막히는 내한 일정을 소화했다. 이른바 당일치기 내한이었지만, 그 누구보다 알찬 시간을 보냈다.

톰 크루즈는 지난 7일 오전 7시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일정은 무척이나 많았다. 공식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tvN 예능 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녹화, ‘V LIVE’ 생중계와 레드카펫까지 진행했다.

먼저 톰 크루즈는 입국 후 곧바로 기자회견장으로 이동했다. 이동 중 일정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을 것이고, 동선에 대해 파악했을 것이다. 김포공항에 나온 팬들을 위해 잠깐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찍는 동안 그나마 있던 휴식 시간은 사라졌다.

기자회견은 정확하게 오후 130분 시작됐다. 40분간 진행됐고, 기자회견이 열렸던 호텔 앞에는 MC 이영자를 비롯한 현장토크쇼 택시제작진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곧바로 택시에 탑승해 다음 장소로 이동을 하기 위해서였다.

▲ 영화 '잭 리처: 네버 고 백'으로 8번째 한국을 찾아 팬서비스 중인 톰 크루즈. 사진|곽혜미 기자
레드카펫 행사장으로 이동을 하면서 택시녹화 미션은 끝냈다. 이후 ‘V LIVE’를 진행했다. 이는 더 많은 팬들과 소통하기 위한 톰 크루즈의 방식이었는지도 모른다. 톰 크루즈는 팬들과의 만남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2012년 내한 당시, 서울을 찾지 않고 부산행을 택해, 지방 팬들을 만난 것으로도 알 수 있다.

‘V LIVE’ 생중계와 함께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 이곳에서는 톰 크루즈 전매특허 박음질 레드카펫 워킹을 또 만날 수 있었다. 팬들과 악수를 하고 사인을 해주는 것은 물론, 사진 촬영과 아이컨택, 대화까지 진행하면서 도저히 발걸음을 움직이지 않아 생긴 별명이다. 이날 역시 1시간 30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톰 크루즈 내한은 이번이 8번째다. 하지만 팬들은 그가 처음 한국을 방문한 것 처럼 반긴다. 이른시간에 입국을 하더라도 매번 팬들은 그를 환영하기 위해 공항을 찾는다.

이것은 톰 크루즈도 마찬가지다. 영화를 찍을때마다는 아니지만, 한국을 가장 먼저 생각한다는 그의 말처럼, 할리우드 최다 내한 스타에 이름을 올렸고,

▲ 영화 '잭 리처: 네버 고 백' 내한 기자회견을 진행 중인 에드워드 즈윅 감독(왼쪽)과 톰 크루즈. 사진|곽혜미 기자
의 팬서비스는 항상 뛰어나다. “한국은 언제나 좋고, 한국인을 사랑한다는 그의 말이 거짓이 아님을 증명하는 일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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