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릴 켈리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SK 와이번스는 9일 외국인 선수 메릴 켈리와 연봉 85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켈리는 올해 31경기에서 9승 8패, 평균자책점 3.68, 탈삼진 152개(리그 2위)를 기록했다. KBO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200 1/3이닝을 투구했고, 퀄리티스타트(QS) 20회는 물론,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는 리그 최다인 14회를 기록하는 등 KBO 리그에서 최정상급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외국인 투수로 꼽힌다. 

켈리는 계약을 마친 뒤 "미국까지 와서 빠르게 계약을 추진한 구단의 성의에 감사한다. 팬들의 함성을 다시 들을 수 있는 것도 기쁜 일이다. 나를 믿어 준 SK와 함께 내년에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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