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안 파다르(왼쪽), 박정아 ⓒ KOVO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크리스티안 파다르(20, 우리카드)와 박정아(23, IBK 기업은행)가 V리그 1라운드 MVP로 뽑혔다. 두 선수는 각각 상금 100만 원을 받는다.

KOVO는 9일 남녀부 1라운드 MVP 투표 결과를 알렸다. 파다르는 기자단 투표 30표 가운데 10표를 얻어 삼성화재 타이스 덜 호스트를 1표 차로 제치고 MVP로 뽑혔다. 2위 타이스 9표에 이어 김학민 4표, 전광인 4표, 한선수 2표, 최홍석 1표를 얻었다. 
 
파다르는 외국인 선수 가운데 최단신이지만 젊은 패기와 넘치는 체력을 바탕으로 우리카드의 공격을 이끌며 지난 시즌 최하위였던 팀을 2위로 끌어올렸다. 득점 3위(154점), 서브 1위(세트당평균 0.71개) 등 개인기록 부문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박정아가 30표 가운데19표를 받았다. 이어 이재영, 알레나 버그스마, 매디슨 리쉘이 3표씩 받았고 김사니와 조송화가 1표를 얻었다. 2016 청주·KOVO컵 대회에서 MVP로 뽑히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한 박정는, 개인 기록 부문 공격 종합 3위(성공률 41.62%)에 오르며 IBK기업은행의 선두 질주에 큰 힘을 보탰다.
 
한편 1라운드 MVP 시상은 남자부 9일 대전 충무체육관, 여자부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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