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태권문화제 태권도 발전 포럼이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다. 김성철 2017무주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문화홍보본부장, 이웅재 태권도진흥재단 전략기획실 실장, 이종천 대한태권도협회 책임연구원, 서원석 전 국민일보 국장, 이홍석 2017무주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상임 부위원장, 김미옥 박사 스포츠개발원, 최진우 2017무주WTF세계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마케팅 컨설턴트, 이승환 (주)무토 대표(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방이동, 김건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2017 무주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태권도 발전 포럼이 11일 올림픽파크텔 아테네홀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14일까지 진행하는 '2016 태권문화제' 첫날 행사로 태권도 미래를 위한 새로운 비전 제시를 주제로 했다.

이홍석 2017 무주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상임 부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봉 아시아태권도연맹 사무총장 겸 가천대 교수, 이승환 ㈜무토 대표, 김미옥 한국스포츠개발원 박사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태권도 세계화를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을 했다.

이봉 사무총장은 "경기 디지털화에서 태권도는 맨몸 투기 종목 가운데 선두 주자다. 또 품새 시장의 확장으로 콘텐츠 개발과 융합적 태권도 상품이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승환 대표는 '태권도 산업의 미래와 발전 방안'을 발제해 성인 태권도를 활성화해 대중화, 서비스 품질 개선, 산업 활성화를 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 기관 및 협회와 국기원, 대학 등 교육 기관의 협력이 필수"라고 덧붙였다.

'스포츠시티 개발 방안과 태권도원'을 발제한 김 박사는 "세계 태권도 대회 개최와 태권도원의 유형 무형 자산을 활용해 무주의 브랜드를 스포츠 도시로 창조할 수 있다"고 했다.

2016 태권문화제는 14일까지 진행된다. 12일부터 이틑 동안 전북 무주에 있는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품새대회가 열린다. 경연 품새대회와 태권 기네스 종목으로 나뉜다. 14일 같은 장소에서 태권도 발전 워크숍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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