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 기업은행 ⓒ KOVO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박정아, 김희진, 매디스 리쉘의 삼각편대가 IBK 기업은행의 승리를 이끌었다.

IBK 기업은행은 2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6~17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KGC 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3, 25-14)으로 이겼다. IBK 기업은행은 6승 3패 승점 19점으로 흥국생명을 끌어내리고 리그 1위에 올랐다. 박정아, 김희진, 리쉘의 삼각편대가 폭발했다. 박정아가 17점, 김희진이 12점, 리쉘이 21점을 기록했다.

1세트부터 압도적인 IBK 기업은행이었다. 박정아, 김희진, 리쉘이 골고루 공격에 참여하며 점수를 쌓으며 10-5로 앞서 나갔다. 한때 15-14로 쫓겼으나 한수지의 서브 범실과 리쉘의 공격 성공 등으로 17-14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IBK 기업은행은 24-20 세트포인트에서 김희진의 블로킹 득점으로 1세트를 따냈다.

IBK 기업은행은 2세트도 무난히 이겼다. 장영은과 최수빈에게 목적타 서브를 집중하면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고 10-8에서 장영은의 공격 2개를 연속으로 막으며 기선을 잡았다.

IBK 기업은행은 추격을 허용해 19-19로 동점을 줬으나 박정아와 김희진의 득점으로 주도권을 다시 잡았고 21-20에서 박정아가 알레나 버그스마를 블로킹으로 잡으며 승기를 잡았다. IBK 기업은행은 24-23 세트포인트에서 알레나의 범실로 2세트를 따냈다.

IBK 기업은행의 기세는 3세트에서도 이어졌다. 초반부터 점수를 벌리며 13-7로 앞서 나갔다. IBK 기업은행은 높은 공격 성공률과 상대 범실로 점수 차이를 더욱 벌렸고 무난히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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