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호하는 현대캐피탈 선수들 ⓒ 현대캐피탈
[스포티비뉴스=천안, 김민경 기자] 현대캐피탈이 클래식 매치 2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현대캐피탈은 2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3, 25-21)으로 이겼다. 지난달 16일 클래식 매치 1차전 3-2 승리에 이어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겼다. 현대캐피탈은 7승 3패 승점 18점을 기록했다. 

집중력 싸움에서 앞섰다.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에 흐름을 뺏긴 뒤에도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타면서 세트를 챙겼다. 문성민이 21득점으로 활약했고, 톤 밴 랭크벨트가 15점을 보탰다.  

신영석이 서브로 삼성화재 리시브를 흔들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1세트 10-14 신영석 서브 때 내리 4점을 뺏었다. 16-16에서는 최민호가 타이스의 백어택을 가로막은 뒤 톤이 서브 에이스를 기록해 2점 차로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다.

블로킹 이후 흐름을 탔다. 2세트 16-18에서 박주형이 김명진의 오픈 공격을 차단한 뒤 문성민이 강한 서브를 넣으면서 21-18까지 달아났다. 이때 박주형은 블로킹과 오픈 공격으로 힘을 보태면서 분위기를 이끌었다. 현대캐피탈은 끝까지 리드를 뺏기지 않고 세트를 마치며 셧아웃 승리를 준비했다. 

3세트 흐름도 다르지 않았다. 삼성화재에 리드를 뺏긴 가운데 차근차근 따라붙었다. 7-10에서 문성민의 백어택과 신영석의 블로킹 득점으로 1점 차로 따라붙었고, 10-11에서 신영석이 서브 에이스를 기록해 동점이 됐다. 15-15에서 문성민이 백어택으로 흐름을 뒤집고, 17-16에서 박주형의 서브 득점으로 거리를 벌린 현대캐피탈은 리드를 지키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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