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도헌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천안, 김민경 기자]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흐름을 놓쳤다."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이 2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0-25, 23-25, 21-25)으로 졌다. 지난달 16일 치른 클래식 매치 2-3 패배에 이어 라이벌전 2연패다. 

임 감독은 "전반적으로 리시브가 안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상대 서브가 잘 들어왔다. 리시브가 안 되니까 속공 연결이 안 되고, 연속해서 범실이 나오면서 흐름을 내줬다"고 평했다.

외국인 선수 타이스 덜 호스트를 빼면 득점원이 없었다. 임 감독은 "상대가 서브를 강하게 때려서 리시브가 흔들리면 타이스에게 공이 올라갈 거라고 예상되는 흐름이었다. 경기가 잘 풀리면 국내 선수한테 올려도 되는데 타이스 밖에 선택지가 없어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박철우가 27일 제대하고 합류하면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을지 물었다. 임 감독은 "(박)철우가 도움을 줘야 한다. 그러려면 리시브가 받쳐줘야 한다. 최근 리시브 흐름이 안 좋은데 빨리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