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V NEWS=박대현 인턴기자]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동료 닐 워커(30)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고의 2루수로 뽑혔다.

MLB.com의 칼럼니스트 필 로저스는 2일(한국 시간) NL 중부지구 소속팀 선수를 대상으로 각 포지션 최고 선수들을 선정했다. 로저스는 칼럼의 2루수 공란에 워커의 이름을 적었다. 그는 워커를 피츠버그 내야진의 핵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 시즌 로빈슨 카노(33, 시애틀 매리너스)를 위협할 유일한 선수라고도 분석했다.

워커는 2009년 피츠버그에 데뷔해 줄곧 한 팀에서만 뛰고 있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로저스는 그런 워커가 어느새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고 적었다. 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한 시즌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점에 주목했다. 장타에 눈을 뜬 2루수는 리그 내 흔치 않다며 희소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워커는 올해 시범경기 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3 2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로저스는 마지막으로 올해 피츠버그 내야진이 훌륭하다고 평했다. 지난해 주전으로 뛰며 한 단계 성장한 조디 머서와 닐 워커가 키스톤 콤비를 이룬다. 3루에는 올스타 내야수로 성장한 조시 해리슨이 자리한다. 강정호는 다양한 포지션을 오가며 활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 닐 워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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