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 (20-25, 25-19, 18-25, 18-25)로 졌다. 우리카드는 5승 5패 승점 17점으로 4위에 올랐고 대한항공은 7승 3패 승점 20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은 “서브 리시브가 잘 안됐다. 오늘 시합은 우리가 못해서 졌다. 2연패 당한 것이나 1위 유지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우리가 어떤 수준으로 시합을 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이기면 좋겠지만 시즌은 이제 시작이다”는 소감을 밝혔다.
2세트에서 다양한 선수를 기용한 것에 대해 박 감독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여러 선수를 썼다. 우리 선수들이 서브를 약하게 했다. 강한 서브를 주문했는데도 범실 걱정 때문에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앞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