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 문경은 감독 ⓒ KBL
[스포티비뉴스=잠실학생체, 홍지수 기자] 서울 SK가 실책에 무너졌다.

SK는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 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홈경기에서 66-78로 졌다. 경기 초반부터 잦은 실책을 저지르면서 무너졌다. 이후 경기 주도권을 찾지 못했고 고개를 숙였다. 김선형이 3점슈 3개를 포함해 24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1스틸로 맹활약했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김선형도 4실책으로 애를 먹었다.

경기가 끝난 뒤 문경은 감독은 "실책이 초반부터 많이 나오면서 전자랜드가 원하는 농구를 하도록 둔 게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29일 경기까지 하면 8일 동안 4경기를 치르는 스케줄이다. 선수들이 조금 지친 것 같다. 자유투, 쉬운 슛을 놓치는 등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문 감독은 "심스와 화이트의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았다. 심스와 화이트의 몸이 안 좋으면 국내 선수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였어야 하는 데 그렇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심스는 부상 복귀전이었다. 그러나 22분14초 동안 4득점 1리바운드로 부진했다.

문 감독이 이끄는 SK는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부산 kt와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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