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수원, 조영준 기자] 한국전력이 5연승 행진을 이어 가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한국전력은 2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프로 배구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2(25-23 16-25 21-25 25-18 15-)로 이겼다.
이 경기에서 한국전력은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고 선수 전원이 고르게 활약했다. 서재덕(20점)과 바로티(20점)는 40점을 합작했고 전광인과 윤봉우는 각각 12득점을 올렸다.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4명이나 됐다.
2014~2015 시즌 한국전력은 팀 최다인 9연승을 올린 적이 있다. 당시 한국전력은 쥬리치라는 뛰어난 외국인 선수가 있었다.
전광인은 9연승에 성공했던 지지난 시즌보다 현재 팀 분위가 더 좋다고 밝혔다. 전광인은 "그때보다 지금 분위기가 훨씬 나은 거 같다. 그때는 쥬리치에게 많이 의존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많은 선수들이 고르게 경기를 하고 있다. 이런 패턴이 많이 나아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국전력은 2라운드에서 쟁쟁한 강팀들을 누르며 5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남은 경기는 KB손해보험이다. 2라운드 전승을 해 선두를 지키는 것이 한국전력 선수들의 공통된 목표였다.
한국전력이 2라운드에서 6연승을 했을 때 팀의 기둥인 전광인은 MVP로 뽑힐 가능성이 있다. 이 점에 대해 그는 "MVP보다 전승을 하고 싶다"며 말했다. 그는 "우리는 계속 경기를 이겨서 올라가야 한다. 1라운드에서는 기복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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