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충체육관, 김도곤 기자] GS 칼텍스 이선구 감독이 세터 이나연의 공백을 정지윤과 안혜진으로 메운다.

이 감독은 30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2017 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현대건설과 경기를 앞두고 "정지윤과 신인 안혜진을 기용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나연은 최근 오른쪽 발목 인대를 다쳐 6주간 결장이 예상된다. GS의 경기 운영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이 감독은 "공격수마다 원하는 토스 스타일이 다르다. 빠르게 토스를 올리는 스타일을 좋아하는 선수도 있고 이나연처럼 한 번 타이밍을 잡았다가 주는 스타일을 좋아하는 선수도 있다"며 "알렉사 그레이가 정지윤의 토스를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황민경은 이나연의 토스를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GS 칼텍스는 이나연의 부상으로 세터진의 공백이 생겼다. 이선구 감독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