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충, 김도곤 기자] 현대건설이 GS 칼텍스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현대건설은 30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GS 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0, 25-22)로 이겼다. 3연패에서 벗어난 현대건설은 5승 5패 승점 14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현대건설을 블로킹에서13-5로 압도적으로 앞섰다. 에밀리가 22점을 기록했고 황연주가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1세트에서 11-7로 앞서며 무난한 경기를 펼쳤다. 이후 범실과 알렉사에게 점수를 주며 14-14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양효진이 힘을 내며 20점 고지를 점했다. 이어 양효진의 서브에이스와 황연주, 김세영의 득점으로 세트포인트를 잡았고 김세영의 블로킹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도 현대건설이 따냈다. 황연주가 12-12에서 분위기를 잡는 서브에이스를 터뜨렸고 높은 공격 성공률로 19-14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현대건설은 염혜선의 블로킹으로 먼저 20점을 올렸고 세트포인트에서 황연주의 공격 성공으로 2세트를 따냈다.

3세트 초반은 GS 칼텍스 흐름이었다. 13-6까지 앞섰으나 현대건설은 한유미, 황연주, 에밀리의 연이은 공격 성공으로 15-1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경기는 백중세로 흐르다 현대건설이 18-18에서 내리 4점을 따내며 기울었다. 현대건설은 마지막 세트포인트에서 고유민의 서브에이스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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