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 칼텍스 이선구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충체육관, 김도곤 기자] "반성 좀 하라고 뺐다"

GS 칼텍스 이선구 감독이 알렉사 그레이에게 경기 제외라는 벌을 내렸다.

GS 칼텍스는 30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0-25, 20-25, 22-25)으로 졌다.

이날 GS 칼텍스의 주포 알렉사는 12득점에 그쳤다. 공격성공률은 40%에 그쳤다.

이 감독은 세트스코어 0-2로 뒤지던 3세트에 알렉사를 빼는 결단을 내렸다.

경기 후 이 감독은 "득점 10점 내고 범실에 공격 실패에, 서브 미스까지 했다. 경기력이 좋지 않아 (표)승주가 더 낫지 않을까 싶어 뺐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반성 좀 하라고 뺐다. 외국인 선수에게 휘둘릴 필요 없다"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GS 칼텍스는 이날 패배로 3위 현대건설에 승점 3점 차이로 밀리며 리그 5위까지 떨어졌다. 4위 KGC 인삼공사와 승점은 같지만 세트 득실에 밀려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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