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AS 모나코(프랑스)가 마지막 일전을 앞두고 있다.

AS 모나코는 8일 독일 바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6-1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E조 리그 6차전에 나선다. 상대는 바이엘 레버쿠젠(독일)이다.

AS 모나코는 레버쿠젠, 토트넘(잉글랜드), CSKA 모스크바(러시아)와 한 조에 편성됐다. 절대강자가 없는 조다. 어느 팀이나 16강 진출이 가능한 조로 평가받았다. 반대로 말하면 어느 하나 만만한 팀이 없다는 뜻이 된다.

AS 모나코는 절대강자가 없는 E조에서 3승 2무 승점 11점으로 1위로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레버쿠젠과 6차전에서 져도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다.

AS 모나코는 지난 달 23일 홈구장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토트넘을 2-1로 이겨 16강 진출을 매조지었다. 지브릴 시디비와 토마스 레마르가 1골씩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 승리로 AS 모나코는 2014-15 시즌 후 두 시즌만에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AS 모나코의 레오나르두 자르딤 감독은 "첫 목표인 조별 리그 진출도 달성했고 두 번째 목표인 16강 진출에도 성공했다"며 이제 세 번째 목표인 8강 진출을 달성할 때다"고 말했다.

프로 선수 경력이 없는 자르딤 감독은 어느새 유럽 명문팀을 이끌고 UCL 토너먼트에 진출시키는 명장 반열에 올랐다.

자르딤 감독은 "기쁨과 환희를 주는 축구 감독이라는 직업이 좋다. 최상위 무대에서 뛰는 젊은 선수들을 보면 흥분된다"며 감독이란 직업이 주는 기쁨에 만족해 했다. 하지만 자르딤 감독은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승리다"며 다가올 16강전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영상] AS 모나코 레오나르두 자르딤 ⓒ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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