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GV아트하우스가 올해의 한국동립영화에 후원금을 전달한다. 제공|CGV아트하우스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CGV아트하우스가 '2016년 헌정관 올해의 한국독립영화' 3편을 선정해 후원금 1500만원을 전달한다.

CGV아트하우스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한국독립영화 개봉작 중 '우리들' '철원기행' '스틸 플라워' 세 편을 후원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독립영화의 계보를 이어갈 윤가은, 김대환, 박석영 감독에게 각각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한다. 후원금 증정식은 오는 15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진행된다. 

후원금은 'CGV아트하우스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로 올해 초 개관한 임권택·안성기 헌정관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헌정관 관객 1명 당 티켓 매출의 100원을 적립, CGV아트하우스가 추가로 100원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조성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권택 감독과 안성기 배우가 참석해 후배 독립영화인들에게 직접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 영화계의 거장이자 헌정관의 주인공인 두 영화인의 격려로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CGV아트하우스는 이번 후원행사를 기념해 수상작 세 편을 특별 상영하고 스페셜톡도 마련했다.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간 CGV아트하우스 압구정 안성기관 ART1관에서 진행된다. 13일 오후 7시30분 '스틸 플라워', 14일 오후 7시30분 '우리들', 15일 오후 7시 '철원기행'을 각각 상영한다. 특별 상영에서는 각 영화의 감독이 관객들과 함께 스페셜톡을 진행할 예정이다.

CGV아트하우스 강경호 사업담당은 "한국영화사를 돌아보고 영화인들의 업적을 되짚어보는 것은 한국영화의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CGV아트하우스는 한국영화의 빛나는 오늘을 가능하게 한 영화인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한국영화의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GV아트하우스는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인 영화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상영관을 헌정하고 그 업적을 조명하는 '한국 영화인 헌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임권택 감독과 안성기의 이름을 담은 헌정관을 CGV아트하우스 서면과 압구정에 각각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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