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성민 ⓒ 광화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화문, 박성윤 기자] "지난 시즌부터 시작한 최태웅 감독님의 스피드 배구를 즐겁게 했다."

현대캐피탈 문성민이 6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CMS와 함께하는 2016 동아스포츠대상'에서 프로 배구 남자 부문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동아스포츠대상은 프로 야구를 시작으로 프로 축구, 프로 농구(남녀), 프로 배구(남녀), 프로 골프(남녀)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5대 프로 스포츠 선수들이 직접 투표로 해당 종목의 올해의 선수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선수는 상금 500만 원을 받는다.

2013년 이후 3년 만에 수상의 영광을 누린 문성민은 "뜻깊은 자리에서 상을 받아서 영광이다"며 "지난 시즌 최태웅 감독님이 하시면서 스피드 배구를 시작했는데 즐겁게 했다. 그런 것들이 다른 팀 선수들에게 좋게 보였던 것 같다. 선수들이 모두 잘해 주장으로, 대표로 받은 것 같다. 팀 동료들에게 이 상을 바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 문성민은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465득점 공격 성공률 48.90%를 기록했다. 문성민의 활약으로 현대캐피탈은 믿을 수 없는 정규 시즌 18연승을 질주했고 연승을 바탕으로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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