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인삼공사 서남원 감독이 바뀐 팀 분위기에 만족했다.

서남원 감독은 6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2017 시즌 NH농협 프로 배구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GS 칼텍스와 경기를 앞두고 "팀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고 말했다.

서 감독은 "선수들 마인드도 지난 시즌과 달라졌다. 이제 쉽게 지는 호락호락한 팀이 아니다"며 만족해 했다.

KGC 인삼공사는 1라운드 1승에 그쳤으나 2라운에서 4승을 수확하며 5승 5패 승점 11점으로 4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최하위에 머물렸다.

서 감독은 "기대 이상의 선수가 많다. "알레나 버그스마가 기대 이상으로 정말 잘하고 있고 한수지도 포지션 변경을 흔쾌히 받아들여 줬다. 김해란이야 워낙 잘하는 선수고 최수빈도 많이 성장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인 지민경에 대해서는 "신인으로서 패기도 있고 승리욕도 있다. 오늘(6일) 경기에 선발로 투입해 지켜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