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가 우리카드를 꺾고 4위에 올랐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정형근 기자] 타이스 덜 호스트와 박철우가 41점을 합작한 삼성화재가 우리카드를 꺾고 4위에 올랐다. 

삼성화재는 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6-17시즌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 스코어 3-0(25-23 25-22 26-24)로 이겼다. 삼성화재는 6승 7패 승점 22점, 우리카드는 6승 7패 승점 20점을 기록했다. 

1세트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우리카드 크리스티안 파다르와 삼성화재 타이스 덜 호스트는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화재는 17-18로 뒤진 상황에서 박철우의 공격 성공과 김규민의 블로킹 득점으로 역전했다. 삼성화재는 한 번 잡은 승기를 놓치지 않았다. 삼성화재는 막판까지 집중력을 보이며 1세트를 따냈다. 

심기일전한 우리카드는 최홍석과 김은섭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은 2세트 중반 파다르를 빼는 승부수를 던졌다. 우리카드는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갔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20점 이후 나온 범실이 뼈아팠다. 최홍석의 서브 범실과 이동석의 리시브 실패로 균형은 깨졌다. 2세트마저 내준 우리카드는 위기에 몰렸다. 

삼성화재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3세트 막판까지 접전이 이어졌지만 고비를 넘긴 팀은 삼성화재였다. 삼성화재는 19-19 상황에서 타이스와 김규민이 연속 블로킹 득점을 성공하며 앞서갔다. 삼성화재는 듀스 상황에서 타이스가 활약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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