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두호(오른쪽)와 컵 스완슨은 치열한 난타전을 벌였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처절한 난타전을 벌인 최두호(25, 부산 팀 매드/사랑모아통증의학과)와 컵 스완슨(33, 미국)이 60일 동안 출전할 수 없다.

UFC는 지난 11일(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에서 열린 UFC 206 출전 선수들에 메디컬 서스펜션(Medical suspensuspensions 의학적 출전 정지) 결과를 14일 발표해 최두호와 스완슨에게 60일 출전 정지를 내렸다. 두 선수는 나란히 내년 2월 이후에야 다음 경기에 뛸 수 있다.

최두호와 스완슨은 3라운드 15분 내내 치열하게 치고받았다. 최두호의 유효타가 77회, 스완슨의 유효타가 111회다. UFC 206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다.

UFC는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메디컬 서스펜션'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최소한의 휴식기간을 강제로 설정한다. 의사 소견에 따라 기간 조절이 가능한 '조건부 메디컬 서스페션'도 있다.

UFC 206을 끝으로 60일 출전 정지 권고를 받은 파이터는 최두호를 포함해 모두 6명이다. 앤서니 페티스, 맷 브라운, 팀 케니디, 존 막데시 등이다. 최두호와 스완슨을 제외하면 모두 (T)KO로 진 선수들이다.

(T)KO로 이긴 맥스 할로웨이, 도널드 세로니 등은 부상 정도가 경미해 2주 뒤 출전이 가능하다. 할로웨이는 내년 2월, 세로니는 다음 달 출전을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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