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요코하마, 정찬 기자] 세계적인 구단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의 출근길은 어떨까?

레알 선수단은 2016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참가를 위해 12일 일본을 찾았다. 13일 오후 선수단이 하나둘 팀 훈련을 위해 숙소 밖으로 나서자 일본 팬들은 열광적으로 환호했다.

카세미루가 가장 먼저 팬들의 환호에 화답하는 사인을 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선수단 가운데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해 발롱도르가 찍힌 사진과 유니폼에 친절하게 사인을 했다. 짧지만 '폭풍' 같았던 시간이 지나고 버스에 올라탄 '스타'의 뒷모습에 아쉬워하던 순간도 잠시, 카림 벤제마와 루카 모드리치 등 거물급 선수들이 연이어 나오자 팬들은 다시 이 선수들의 이름을  연호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 또한 팬들의 함성 속에 손짓으로 화답하며 팬 서비스를 보였다. 시간이 지나 조금 늦게 '출근길'에 나선 하메스 로드리게스, 세르히오 라모스, 마르셀루 등 주요 선수들도 팬들과 눈을 마주치며 간단한 손짓으로 팬들의 환호에 답했다.

선수단이 모두 버스에 오르고서도 팬들은 선수들의 이름을 외쳤다. 버스가 떠나고서야 팬들은 짧게 여운을 느끼며 발길을 돌렸다.

[영상]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출근길 현장 ⓒ 촬영, 편집 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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