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충체, 유현태 기자] "편히 자는 감독은 없을걸요."

대한항공은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16~2017 시즌 NH농협 프로 배구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를 치른다.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은 치열한 순위 다툼에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최근 V리그는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변하는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박 감독은 "잠을 맘 편히 못 잔다"며 "순위 다툼이 복잡해 다른 팀 감독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전력이 평준화된 가운데 서브와 블로킹이 중요하다는 것을 모든 팀이 알고 있다"며 V리그가 치열해진 이유를 설명했다.

박 감독은 순위 다툼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최근 고민이 뭐냐고 묻자 "고민은 없다. 3위 안에 들어 플레이오프는 갈 테니 그때 고민을 찾아보겠다"며 웃었다. 대한항공은 혼전 속에서도 여전히 3위를 달리며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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