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그래픽 김종래 제작·글 김건일 이교덕 기자] UFC 흥행의 쌍두마차는 코너 맥그리거와 론다 로우지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누가 더 영향력이 크냐는 질문에 "로우지"라고 말하곤 한다.

지난 9월에도 "차이가 꽤 많이 난다. 로우지가 가장 영향력 있는 슈퍼스타다. 로우지는 브라질에서도 인기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PPV 판매에서는 맥그리거의 힘이 세다. 로우지가 쉰 올해 3번 경기에 나서 모두 히트를 쳤다.

UFC 196, UFC 202, UFC 205에서 각각 150~165만 건을 판매한 것으로 추산된다. 맥그리거 때문에 로우지 없이 UFC는 한 해 농사를 잘 지었다.

로우지도 맥그리거에게 고마워한다. 지난달 UFC 205에서 맥그리거가 메인이벤트를 맡아 몸을 돌볼 시간을 벌어 줬기 때문이다.

로우지는 16일 ESPN과 인터뷰에서 다른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준비 기간 없이 지난해 11월 UFC 193에서 홀리 홈과 싸워 결과가 안 좋았다며 "맥그리거가 내게 쉴 기회를 줬다. 어깨의 짐을 가볍게 덜어 줬다. 다시는 돈이나 남들의 시선 때문에 내 몸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우지는 UFC 205 메인이벤트 출전을 요청 받았으나 시간 필요하다며 거부했다. 대신 맥그리거가 알바레즈와 싸웠다.

로우지는 1년 1개월의 공백을 깨고 오는 31일 UFC 207 메인이벤트에서 여성 밴텀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에게 도전한다.

'UFC 마감 뉴스'는 하루 동안 있었던 UFC 관련 소식을 요약해 알려 드립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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