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최민식 아내 누군가 봤더니...권해효 아내 조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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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인턴' 속 소소한 디테일이 알려져 재미를 더한다.
추석을 앞두고 개봉해 관객과 만나고 있는 '인턴'은 론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선우’(한소희)의 회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가 입사하면서 시작되는 세대도 직급도 뛰어넘는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 이야기.
로버트 드 니로와 앤 해서웨이가 주연한 할리우드 히트작을 한국식으로 리메이크하며 여러 디테일이 추가됐다. '뻐꾸기 날린다' '숭구리당당' 등 세월이 느껴지는 옛 유행어들은 최민식이 직접 제안한 것. 자리를 배정받은 ‘기호’가 크림빵과 오란다를 책상에 꺼내놓는 대목에서는 우연히 발견한 모션 데스크 기능을 최민식이 석에서 활용해 재치 있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또한 원작에서 로버트 드 니로가 앤 해서웨이에게 손수건을 건네던 상징적인 순간은, ‘기호’가 ‘선우’에게 티슈를 쓱 내미는 모습으로 재해석해 한국적인 현실감을 더했다.
특별출연 캐스팅 비하인드도 눈길을 끈다. 거침없는 돌직구로 ‘선우’를 진땀 빼게 만드는 우투투 전속 모델 ‘백루다’ 역 한지은의 출연은 최민식의 추천으로 성사됐다. 넷플릭스 시리즈 '맨 끝줄 소년'에서 호흡을 맞췄던 최민식이 한지은을 감독에게 추천했고, 한지은이 얄미운 캐릭터를 맛깔나게 소화하며 재미를 더했다.
‘기호’가 그리워하는 아내 역으로는 권해효 배우의 실제 아내이자 배우인 조윤희가 깜짝 등장한다. 사진만으로도 뚜렷한 존재감과 서사를 전할 배우를 고민하던 김도영 감독이 평소 친분이 있던 조윤희에게 직접 부탁해 '사진 한 장' 특별 출연이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워커홀릭 CEO ‘선우’가 춤과 노래로 뜻밖의 반전 매력을 선사하는 장면에서 한소희는 과거 팬미팅을 위해 춤을 연습했던 기억을 떠올려 자연스럽게 '위플래시' 안무를 해냈다. 한소희는 “절대 웃기려고 한 게 아니라 진심으로 열심히 춘 것” 이라고 밝혀 유쾌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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