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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세' 선우용여 "피부 시술·임플란트 한 적 없어, 전부 내 것"('라스')

작성일: 2026.09.24 12:38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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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우용여. 제공ㅣMBC
▲ 선우용여. 제공ㅣMBC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라디오스타'가 선우용여, 이대호, 영탁, 김규원과 함께 인생 이야기부터 미담, 히트곡 탄생 비화, 근황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선우용여, 이대호, 영탁, 김규원이 출연한 '몰라 몰라 몰라 추석에 웃긴 얘기만 해~' 특집으로 꾸며졌다.

24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전국 시청률 3.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최고의 1분은 이대호와 김규원이 라면 한입 먹기 챌린지에 도전한 장면으로, 순간 최고 시청률 4.6%를 기록했다.

선우용여는 81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건강한 모습과 거침없는 입담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피부 시술을 받은 적이 없고 임플란트 역시 하나도 하지 않았다며 "치아도 다 내 거다"라고 자신 있게 밝혔고, 유일하게 한 것은 눈썹 문신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자신의 에세이 '몰라 몰라, 그냥 살아'에 담긴 인생 철학도 전했다. 선우용여는 "살아보니 별거 없더라"라며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며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56만 유튜버로 활동 중인 그는 초등학생들까지 자신을 알아보고 악수를 요청한다며 달라진 일상도 공개했다.

파격적인 화보 촬영 비하인드에 이어 1970년대 명품 브랜드에서 집 한 채 값에 맞먹는 2000달러어치 물건을 구매했던 에피소드도 풀어놨다. 동료 여배우의 부탁으로 대신 구매했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거절당했고, 결국 자신이 입게 됐다는 이야기로 웃음을 안겼다.

이대호는 은퇴 후 20kg 감량에 성공한 근황을 공개했다. 먹방 프로그램 MC 활동 후 건강 관리를 위해 동백섬 러닝과 간헐적 단식을 시작했고, 하루 한 끼 식사와 운동으로 체중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비만 치료제의 도움도 받아봤지만 자신에게는 운동이 가장 효과적이었다고 강조했다.

모교 경남고 후배들을 향한 통 큰 우승 턱도 화제를 모았다. 대통령배 우승 후 한우 회식에 1280만 원을 결제한 데 이어 봉황대기까지 우승하자 대게 회식에 1290만 원을 지불했다. 이대호는 자신 역시 어린 시절 선배들에게 밥을 얻어먹었던 기억이 있다며 후배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었다는 마음을 전했다.

부산 맛집에 남기는 자신만의 '맛짱' 인증법과 2000만 뷰를 기록한 부산 사투리 영상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후배를 혼내는 것처럼 보였던 영상을 다시 본 그는 오해할 만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좋은 마음으로 조언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영탁은 약 3년 만에 '라디오스타'를 찾아 "'폼 미쳤다'가 '라스' 덕을 많이 봤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폼 미쳤다'가 자신이 만든 곡 가운데 저작권료 1위 효자곡에 올라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넘어섰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정규 3집 타이틀곡 '꺾어'의 탄생 비화도 공개했다. 자신이 밀었던 곡은 따로 있었지만 블라인드 청음회에서 '꺾어'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자신의 의견이 두 차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신곡 발매 전부터 자신이 '꺾였다'고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신곡 무대를 선보인 영탁은 선우용여에게 쉬운 버전의 안무를 직접 전수하며 세대 초월 무대를 선보였다.

히트곡 '니가 왜 거기서 나와'가 실제 연애 경험에서 탄생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당시 여자친구의 말에 묘한 느낌을 받은 뒤 직접 사당역까지 찾아갔고,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했던 경험이 노래의 소재가 됐다는 것. 영탁은 당시 연인을 "어떻게 보면 뮤즈였다"라고 표현해 웃음을 더했다.

김규원은 지난해 '라디오스타' 첫 출연 이후 달라진 근황을 공개했다. 당시 방송에서 화제가 된 영상 덕분에 편의점 커피를 비롯한 광고 촬영으로 이어졌고, 최근에는 김구라의 아들 그리와 함께 주식 관련 광고까지 촬영했다고 밝혔다.

가족을 향한 효도 플렉스도 공개했다. 동생에게 라미네이트를 해준 데 이어 부모님에게 신용카드를 드렸고, 평소 물욕이 없다던 아버지가 캐시미어 100% 코트를 골랐다는 에피소드로 웃음을 안겼다. 다음 목표로 부모님의 집 대출금을 모두 갚아드리는 것을 꼽았다.

평소에는 화가 없지만 어르신에게 함부로 하는 모습을 보면 참지 못한다는 김규원은 과거 버스에서 한 할머니에게 큰소리를 치는 기사에게 항의했던 사연도 공개했다. 여기에 키스 상황을 표현한 개인기로 선우용여를 폭소하게 하며 활약했다.

이대호와 김규원의 먹방 대결도 웃음을 남겼다. 두 사람은 라면 한 봉지를 한입에 먹는 챌린지에 도전했고, 이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4.6%를 기록하며 이날 방송의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81세 선우용여의 인생 철학부터 이대호의 후배 사랑, 영탁의 히트곡 비화, 김규원의 근황까지 네 사람은 각기 다른 이야기로 추석 특집을 채웠다.

한편 30일 오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는 박미선, 김정난, 김새롬, 김수미가 출연하는 '멋진 
언니는 내가 할게, 동생은 누가 할래' 특집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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