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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오열한 '보드 金' 강준이, 7년 전 '영재발굴단' 그 소년이었다[이슈S]

작성일: 2026.09.28 18:30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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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준이. 출처ㅣSBS
▲ 강준이. 출처ㅣSBS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한국 스케이트보드 사상 첫 아시안게임 정상에 오른 '17살' 금메달리스트 강준이의 7년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 강준이는 27일 일본 아이치현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스트리트 결승에서 최종 180.85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강준이는 앞서 2019년 10월 SBS '영재발굴단'에 스케이트 신동으로 출연했다.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 강준이를 지도한 신정혁 감독 역시 당시에도 어린 강준이를 지도하던 모습으로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당시 10살이던 강준이는 도전 정신으로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을 뿐 아니라, 어려운 기술을 시도하고 실패하면 눈물을 흘리면서도 금세 다시 일어서는 모습으로 감동을 더했다.

당시 수백 번 연습한 기술을 대회에서 실패한 강준이는 엄마 품에 안겨 울면서도 "연습이 부족했던 거야? 잘하고 싶었단 말이야 엄마"라며 다시 텅 빈 경기장에서 연습을 시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7년이 흐르고 강준이는 일본 나고야의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극적인 역전극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아시아의 보드 챔피언에 등극했다. 경기 직후 관중석에서 응원하고 있던 어머니를 향해 "엄마"라고 오열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포착돼 스포츠 팬들 사이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강준이는 28일 현지 기자회견에서 "3차 시기 전 관중석에 어머니가 눈에 들어왔다. 그동안 나를 위해 고생하신 부모님께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까짓것 해보자'는 마음을 다잡았다 .1위가 확정된 뒤 '엄마 내가 해냈어'라는 생각에 울컥했다"고 말했다.

강준이는 2028년 로스엔젤레스 올림픽을 다음 목표로 잡고 있다. 그는 "1등을 하면 좋겠지만 순위와 상관없이 나만의 새로운 기술을 완성해 전세계에 보여주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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