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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담' 엄마귀신부터 '더글로리' 문동은 엄마까지…故박지아, 뇌경색 투병 끝 별세 '2주기'

작성일: 2026.09.30 10:08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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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박지아. 출처|박지아 프로필
▲ 배우 박지아. 출처|박지아 프로필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고(故) 박지아가 2주기를 맞았다.

박지아는 2024년 9월 30일 뇌경색으로 투병하던 끝에 5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소속사 빌리언스는 "너무나도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라며 "마지막까지 연기를 사랑했던 고인의 열정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라고 고인의 비보를 알렸다.

1972년생인 박지아는 극단 차이무 출신으로, 2002년 영화 '해안선'으로 데뷔해 다채로운 작품에서 개성 강한 연기를 펼쳤다. 특히 '기담'에서 아사코 엄마 귀신 역을, '곤지암'에서 원장 귀신 역 등 강렬한 연기로 인상을 남겼고,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의 엄마 역으로 광기 어린 캐릭터를 완벽 소화, 최고의 빌런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갑작스러운 뇌경색 투병 끝에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뒤, 생전 고인이 촬영했던 유작으로 영화 '파과', 드라마 '살롱 드 홈즈'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특히 지난해 7월 막을 내린 '살롱 드 홈즈' 제작진은 컨디션이 좋지 않던 순간까지도 작품과 캐릭터를 위해 열정을 다했던 고인의 생전 모습을 기리기도 했다. 제작진은 "항상 겸손한 자세로 찰나의 순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던 배우 박지아"라며 "현장에서 함께 웃고 울던 그 이름 간직하고 기억하겠다"라며 박지아를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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