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자(들)' 평점 테러 논란에 결국 네이버 나섰다 "중복 관람평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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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쟁이 온라인으로 번지는 가운데 네이버가 영화 관람평과 공감·비공감 수의 중복 반영 현상에 대해 긴급 조치를 진행했다.
네이버는 29일 '영화 관람평 및 공감수 중복 반영 현상 조치 안내' 공지를 게시하고 "최근 일부 관람평이 중복 등록되거나 공감/비공감 수가 중복 집계되는 현상이 있었다"라며 "문제 확인 즉시 긴급 조치를 진행해 현재는 해당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현상이 발생한 영화들의 중복 등록된 관람평은 삭제하고, 공감 및 비공감 수는 중복 집계된 수치를 제외해 정상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라며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 앞으로 같은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덧붙였다.
'암살자(들)'은 1974년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로, 개봉 이후 작품 속 역사적 설정을 두고 일각에서 역사왜곡 논란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실제 사건에 대한 해석을 둘러싼 정치권의 반응까지 더해지면서 온라인에서도 관련 논쟁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 과정에서 네이버 영화 페이지의 관람평을 두고도 논란이 불거졌다. 일부 이용자들이 동일하거나 유사한 내용의 평점을 반복적으로 등록하는 등 이른바 '평점 테러'가 이어졌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네이버가 중복 관람평 및 공감·비공감 수의 중복 집계 현상에 대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암살자(들)'은 29일 하루 동안 6만1496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복귀했다. 누적 관객수는 169만5104명으로 17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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