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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NOW] '58득점+무실점’ 일본 벽 높았다…한국 소프트볼, 0-8 패

작성일: 2026.09.30 22:32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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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안조, 정형근 기자] 한국 여자 소프트볼 대표팀이 세계 최강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30일 일본 아이치현 안조 소프트볼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소프트볼 풀리그에서 일본에 0-8로 6회 콜드게임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이날 오전 홍콩을 7-1로 꺾은 뒤 같은 날 일본과 맞붙었다. 한국은 박민경을 선발투수로 내세웠고, 일본은 고토 미우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초반에는 한국이 일본 타선을 상대로 버텼다.

균형이 깨진 것은 3회초였다. 일본은 주자를 2루에 둔 상황에서 나이토 미노리가 2루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4회초에는 장타 한 방을 허용했다. 나카미조 유이가 홈런을 터뜨리면서 한국은 0-2로 끌려갔다.

일본은 이후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5회 2점을 추가하며 격차를 벌렸고, 6회에는 4점을 몰아쳤다.

한국은 일본 마운드를 상대로 끝내 득점하지 못했다. 6회 점수 차가 0-8까지 벌어지면서 콜드게임으로 경기가 끝났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도 압도적인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전 전까지 필리핀을 10-0, 홍콩과 태국을 각각 15-0, 싱가포르를 10-0 콜드게임으로 꺾었다. 4경기에서 50점을 뽑는 동안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한국전에서도 무실점 승리를 거두면서 5경기에서 58득점 무실점을 기록했다.

일본은 세계 무대에서도 정상급 전력을 자랑한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2024 여자 소프트볼 월드컵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아시안게임에서도 일본의 강세는 이어지고 있다. 2002 부산 대회부터 2023 항저우 대회까지 6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고, 이번 대회에서는 안방에서 7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한국은 태국과의 첫 경기에서 7-0으로 승리한 뒤 중국에 4-8, 필리핀에 3-7로 패했다. 이날 오전 홍콩을 7-1로 꺾었지만 일본에 패하면서 대회 전적 2승 3패가 됐다.

한국의 역대 아시안게임 여자 소프트볼 최고 성적은 1990 베이징, 1994 히로시마, 2010 광저우 대회에서 기록한 4위다.

한국은 10월 1일 싱가포르, 2일 대만과 차례로 풀리그 남은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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