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이봉원이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나를 보내" 분통에 폭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유방암 투병 소식 이후 건강을 회복한 박미선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여전한 입담을 뽐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멋진 언니는 내가 할게, 동생은 누가 할래' 편에에 박미선 김정난 김새롬 김수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미선은 암 치료를 겪었던 시간을 특유의 유쾌함으로 풀어냈다. 유방암 진단과 림프절 전이로 총 16번의 항암 치료를 받았다는 그는 "힘든 분들이 많아서 이런 이야기 하기가 겁이 나더라. 죄송하기도 하고"라고 조심스러워 하며 당초 조용히 치료를 마친 뒤 복귀할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으로 동료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온라인에는 ‘박미선 장례식’이라는 연관 검색어와 가짜 장례식 영상까지 등장하면서 지난해 11월 ‘생존 신고’를 위해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힘겨웠던 치료 과정에서도 박미선은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으려 했다고. 박미선은 "14일 만에 머리카락과 모든 털이 빠진다. 미리 가발도 준비하고 미리 밀었다"며 "보통 울어야 하는데 눈물이 안 나고 즐거운 거다. 제가 퓨리오사를 좋아한다. 여전사 이거 언제 해보나 하고 기념사진도 촬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울고 힘들어하면 가족과 주변 사람들이 더 힘들어할 것 같아 즐겁게 지내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암 치료는 남편 이봉원을 바라보는 마음도 바꿔놨다고. 박미선은 진단 사실을 가장 먼저 이봉원에게 문자로 알렸다면서 "답이 없는거다. 놀랐나보다. 답이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봉원에게서 “괜찮을 거야. 걱정하지 마. 내가 있잖아”라는 답장을 받았다고 웃음을 지었다. 그는 투병을 겪으며 부부 관계가 “이혼하거나 좋아지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남편의 배려에 서운했던 마음이 눈 녹듯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어 박미선은 자신이 남편을 감싸고 산다고 생각했지만, 아파 보니 오히려 “남편이 나의 울타리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치료 후에는 이봉원과 신혼처럼 잘 지내고 있다며 이전보다 더욱 단단해진 부부 관계를 전했다.
다만 박미선은 자신의 유방암 투병 당시 남편 이봉원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을 향해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부른 일을 회상하며 "여보 왜 한마디 말이 없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라던 마지막 가사를 곱씹었다.
박미선은 "그게 감동받을 일인가요. 노래 가사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라고 분통을 터뜨려 폭소를 안겼다. 박미선은 "하하가 문자가 왔다. '누나 잘 봤는데 가사는 좀 아니지 않나' 하고. 나를 완전히 보낸 것 아닌가"라며 "제가 되게 아팠을 때다. 그게 무덤가에서 부르는 노래다"라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김구라는 "누나를 화나게 해서 에너지가 솟게끔"이라며 이봉원을 변호했고, 박미선은 "저는 웃겼다. 잘 봤다"면서 "'라디오스타' 보면서 제일 많이 웃었던 것 같다"고 했다. 박미선은 "완전히 블랙코미디이지 않나.저도 다음에 그런 일 있으면 비슷한거 하면 된다. 이해하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새롭게 빠진 ‘덕질’ 이야기는 분위기를 단숨에 바꿨다. 김정난을 따라 BTS 콘서트를 찾았다가 뒤늦게 ‘아미’가 된 박미선은 과거 행사장에서 신인 시절 BTS를 ‘광탄소년단’이라고 잘못 소개했던 흑역사를 소환했다. BTS 팬이 된 사실을 SNS에 올린 뒤 뷔가 ‘좋아요’를 눌렀던 일화도 자랑했다.
치료 후 건강이 좋아지면서 김정난과 BTS 해외 공연 원정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박미선은 연말 방콕 공연을 보기 위해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서, 오랜 치료 기간 하지 못했던 장거리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배우 변우석을 향한 팬심도 만만치 않았다.
박미선은 유재석에게 변우석의 사인을 부탁했고, 결국 주우재를 통해 “미선 누나 사랑해용”이라는 메시지가 담긴 사인 사진을 받았다고 자랑했다. 변우석이 모델로 활동하는 치킨 브랜드의 포장백에는 밑판까지 보강해 명품백 대신 들고 다닌다며 ‘찐팬’다운 일상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관련 추천 기사
방송 tv 관련 기사
-
장한별 "유명 女연예인에게 대시 받았다…알만한 사람" 현장 '술렁'('전설의사내')
2026-10-01
-
김새론 "조혜련과 권투 중 실신, 코피는 김신영"…20년 전 자료화면 '깜짝'('라스')
2026-10-01
-
'나솔' 33기 모솔 특집, 최커 2쌍→현커 '전멸'…32기와 확연한 '대비'[종합]
2026-10-01
-
'재혼' 김구라 "프러포즈? 오랜 사귐 끝 자연스럽게" 진땀('라디오스타')
2026-10-01
-
'12월 출산' 배성재♥김다영, '옥문아' 동반 출연…"14살차 애칭은 애기-강아지"
2026-10-01
-
'암살자(들)' 논란 일파만파…비판·고발·루머ing→박스오피스도 '요동'[종합]
2026-09-30
추천 콘텐츠
-
키빗업, 새벽 MV 촬영 소음에 경찰 출동…소속사 "불편과 피해 죄송"[전문]
2026-10-01
-
'암살자(들)' 논란에도 굳건…韓영화 박스오피스 1위 '180만 임박'
2026-10-01
-
"35억 지급하라"…차가원 회장, 카드 대금 미지급 소송 패소
2026-10-01
-
트와이스 채영, "똥문신 덕지덕지" 무례 악플 박제→정면 응수…"부끄러우라고"
2026-10-01
-
'연애전쟁' 성대 신세경, 악플에 일침 "일반인 비난해서 얻을 것 없지않나"
2026-10-01
-
김다현,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 MC 발탁…개막식 레드카펫 올라
2026-10-0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