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자(들)' 논란에도 굳건…韓영화 박스오피스 1위 '180만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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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암살자(들)'이 일각에서 역사왜곡 의혹을 받는 가운데도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굳건한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다.
1일 영화관입장관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자(들)'(감독 허진호)은 전날 7만1942명의 관객을 모았다. 한국 영화 중에서는 1위다. 누적 관객 수는 176만6946명으로 18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예매율 역시 14%를 기록하며 한국영화 중 1위를 기록 중이다. 앞서 불거진 논란 이후 오히려 영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추이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다. 개봉 이후 일부 정치인과 누리꾼들이 이번 작품을 두고 당시 정부 공식 발표와는 다른 배후를 암시하는 극에 대해 "역사 왜곡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후 일각에서는 '암살자(들)'의 네이버 관람평에 중복된 부정적 관람평과 평점 1점을 수만 건 이상 게시하며 일명 '평점 테러'를 벌였다. 결국 네이버는 해당 현상이 발생한 영화들의 중복 관람평을 모두 삭제하는 조치를 취했다.
한편 허진호 감독은 '육 여사 피격 사건의 배후를 박 전 대통령으로 묘사한 것 아니냐'는 일부 관객들의 주장에 대해 "박정희가 시켰다고 해놓고 자기가 총을 맞을 수도 있는 상황을 넣는 것은 개연성이 너무 말이 안 된다"며 "저도 이걸 박정희가 육영수를 죽이라고 시켰다는 내용을 가지고 하지는 않았다. 너무나 모순되고 개연성이 없기 때문"이라고 해명하며 지나친 해석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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