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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텐 4번을 맞추고도 패했다' 40대의 눈부신 도전, 최용희 남자 컴파운드 8강서 143-146 석패

작성일: 2026.10.01 13:48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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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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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오카자키(일본), 신인섭 기자] 최용희(현대제철)의 생애 첫 아시안게임 개인전 메달 도전이 8강에서 멈췄다.

최용희는 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 8강에서 베트남의 당꽁득에게 143-146으로 패했다.

이로써 최용희의 개인전 일정은 8강에서 마무리됐다. 앞서 박정윤과 호흡을 맞춘 혼성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최용희는 이번 대회를 은메달 1개로 마치게 됐다.

최용희는 이번 대회 랭킹라운드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72발 합계 711점을 기록해 전체 3위에 올랐다. 712점으로 1, 2위에 오른 중국의 랴오자하오, 류진이와 불과 1점 차였다.

개인전 본선에서도 순항했다. 32강에서 아랍에미리트(UAE)의 압달라 하산 알만수리를 147-141로 제압했다. 이어 16강에서는 말레이시아의 알랑 아리프 아킬 무하마드 가잘리를 상대로 149점을 쏘며 149-145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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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까지 두 경기만을 남겨두고 만난 상대는 베트남의 당꽁득이었다.

최용희는 1엔드에서 X텐-10점-9점을 차례로 쏴 29점을 기록했다. 당꽁득은 10점-9점-9점으로 28점을 기록했다. 첫 엔드는 29-28, 최용희가 1점 앞선 채 시작했다. 

2엔드에서는 호각세를 보였다. 최용희는 X텐-10점-8점을 기록해 28점을 추가했다. 당꽁득은 29점을 기록했다. 중간 합계 57-57,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3엔드에서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최용희는 10점과 X텐 두 발을 차례로 쏘며 30점을 추가했다. 당꽁득은 29점을 기록했다. 9발을 마친 가운데 중간 합계는 87-86, 격차는 단 1점이었다.

남은 화살이 6발로 줄어든 4엔드. 최용희는 9점-9점-10점을 기록하며 28점을 추가했다. 당꽁득은 연속 X텐을 쐈고, 마지막 발 역시 10점을 맞추며 격차를 벌렸다. 115-116.

마지막 5엔드에 모든 것을 걸었다. 최용희는 9-9-10점, 10-10-10점을 쐈다. 결국 최용희는 143-146으로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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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희에게는 지난 아시안게임의 아쉬움을 씻을 기회였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랭킹라운드에서 대표팀 내부 경쟁에 밀려 개인전 본선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랭킹라운드 전체 3위에 오르며 개인전 출전권을 확보했고 8강까지 진출했지만 시상대까지 한 걸음을 남겨두고 도전을 마쳤다.

앞서 열린 8강에서는 대표팀 동료 김종호가 중국의 랴오자하오를 143-142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랭킹라운드 전체 1위였던 랴오자하오를 마지막 엔드에서 뒤집는 짜릿한 승리였다.

최용희의 탈락으로 한국 선수끼리 맞붙는 남자 개인전 결승 가능성은 사라졌다. 한국 남자 컴파운드의 개인전 금메달 도전은 준결승에 오른 김종호가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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