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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홈런타자들 왜 789에 몰렸나 "이재원 9번 편하게 치라고…지금은 그게 첫 번째"

작성일: 2026.10.01 17:4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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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원 ⓒLG 트윈스
▲ 이재원 ⓒLG 트윈스
▲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LG가 하위 타순에 장타력 있는, 그러나 최근 타격감이 떨어진 타자를 집중 배치했다. 이재원의 9번 배치는 약간 다른 이유. 염경엽 감독은 이재원을 계속해서 부담 없는 타순에 넣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게 하겠다고 얘기했다. 이재원이 상위 타순 앞에서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판단도 있다. 

LG 트윈스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SSG 랜더스와 경기 선발 라인업에 박해민(중견수)-구본혁(2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송찬의(좌익수)-오지환(유격수)-문정빈(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이재원(우익수)을 배치했다. 문보경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LG로 복귀한 뒤 세 번째 경기에서 4번타자가 아닌 7번타자로 출전했다. 이재원은 9번을 맡는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브리핑에서 "문보경은 안 맞아서 7번으로 내렸다"며 "이재원 9번은 편하게 치라고. 올 시즌은 편하게 치게 해주는 게 첫 번째다"라고 말했다. 

또 "9번에서 상위 타순으로 연결이 돼야 한다. 하위타순에 들어가는 선수 중에서는 그래도 출루율이 조금 더 높은 선수가 9번에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지금은 이재원 출루율이 박동원보다는 높다"고 덧붙였다. 9월 한 달 동안 박동원은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7과 출루율 0.320을 기록했다. 이재원은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돌아와 7경기에서 타율 0.313, 출루율 0.353을 기록하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9번이 상위 타순과 연결되니까 거기서 시작이 되면 빅이닝이 만들어진다"며 이재원이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했다. 

이재원은 올해 9번 타순에서 17타수 7안타 타율 0.412를 기록했다. 지난 5월 6일 두산전에서 9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2루타와 홈런을 각각 하나씩 날렸다. 30일 SSG전에서도 3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하위 타순에서 상위 타순으로 기회를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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