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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신변 위협"…'암살자(들)' 논란ing→'매불쇼'도 영상 비공개[이슈S]

작성일: 2026.10.01 18:51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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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암살자(들)' 포스터(왼쪽)와 최욱. 제공|하이브미디어코프, 매불쇼 캡처
▲ 영화 '암살자(들)' 포스터(왼쪽)와 최욱. 제공|하이브미디어코프, 매불쇼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다룬 영화 '암살자(들)'들을 두고 악플 공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매불쇼'도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본명 김선영)이 진행한 관련 영상을 비공개 조치했다. 

1일 유튜브 매불쇼 진행자 최욱은 썬킴이 신변의 위협을 느껴 해당 채널에서 공개한 광복절 육영수 여사 피격 사망 사건 관련 최근 영상을 비공개 조치했다고 밝혔다.

최욱은 "'매불쇼' 출연자 썬킴 님에게 협박성 메일이 너무나도 많이 오고 신변의 위협을 느낄 정도라고 저희에게 연락을 취해 왔다"며 "그래서 출연자 보호 차원에서 관련 영상은 비공개 처리하기로 결론을 지었다"고 말했다. 

최욱은 "마치 뭔가 용인하고 무릎 꿇는 모양새가 돼서 저로서도 굉장히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당장 출연자의 안전도 중요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게 됐다"며 "여러분에게는 정말 면목이 없고 너무너무 죄송하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 주 전 매불쇼 역사코너에서는 썬킴이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 박정희 대통령 저격 미수 사건을 다루며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의혹을 언급했다. 전날까지도 유튜브에 올라가 있던 해당 영상은 1일 현재 비공개 조치된 상태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허진호 감독의 영화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다.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 여러 기록과 자료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극영화다.

당시 정부 공식 발표와는 다른 배후를 암시하는 영화 내용을 두고 일부 누리꾼과 정치인이 "역사 왜곡"을 주장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감독, 제작자, 출연 배우는 물론 평을 남긴 배우들의 SNS, 영화를 다룬 영상에까지 비난하고 공격하는 댓글이 쏟아진 가운데 영화평론가 이동진, 유튜버 지무비, 역사강사 최태성 등이 '암살자(들)' 관련 콘텐츠를 연이어 비공개 조치하기도 했다. 

이에 이동진은 블로그 글을 통해 "이 영화에 대한 논쟁이라면 가능하면 영화 전체를 본 뒤 이뤄졌으면 한다"며 "제 리뷰에 대한 비판 역시 어떤 맥락에서 이야기했는지를 전반적으로 살핀 뒤 이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암살자(들)'에 대해 했던 영화적 판단은 현재도 같다"며 "리뷰에서 했던 평가를 철회하거나 그 평가 자체에 대해 사과할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1일에는 영화제작자협회(제협)이 공식입장을 통해 영화에 참여한 제작자, 감독, 배우 등 개인에게 과도한 비난이 쏟아지는 데 대해 우려를 표하며 "하나의 작품을 둘러싼 논의가 작품에 대한 평가의 범위를 넘어, 제작사와 감독, 배우, 스태프 등 영화 제작에 참여한 개인에 대한 공격이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확산으로 이어지는 것은 한국영화의 건강한 제작 환경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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