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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들)' 논란 여파인가…BIFF, 이민호 액터스 하우스 행사 '취소'[공식]

작성일: 2026.10.01 19:07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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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호 ⓒ곽혜미 기자
▲ 이민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열린 예정이었던 이민호의 '액터스 하우스' 행사가 불과 엿새를 앞두고 취소됐다. 

부산국제영화제(BIFF) 사무국은 1일 공식 SNS를 통해 올해 영화제 개막 다음날인 7일 열릴 예정이었던 '액터스 하우스:이민호' 행사가 취소됐다고 알렸다. 

이들은 "'액터스 하우스 : 이민호' 행사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하여 취소되었음을 안내해 드린다"며 "예매하신 티켓은 별도의 환불 신청이나 수수료 없이 일괄 자동 취소 및 환불 처리되며, 관련하여 개별 안내 문자가 발송될 예정입니다. 관객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라고 공지했다. 

2021년 신설된 '액터스 하우스'는 한국영화 대표 배우를 초대해 그들이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되짚으며 연기 철학과 알려지지 않는 이야기를 솔직하고 깊이있게 나누는 부산영화제 대표 행사 가운데 하나다. 올해는 이민호 외에 김고은, 류승룡, 주지훈, 김민하가 참여할 예정이었다. 

영화제 개막을 불과 닷새 앞둔 상황에서 주요 행사가 취소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영화제 측은 "부득이한 사정"이라고 언급했을 뿐 행사가 취소된 이유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 이민호가 출연한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공격과 비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 출처|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인스타그램
▲ 출처|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인스타그램

지난달 23일 개봉한 허진호 감독의 영화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다.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 여러 기록과 자료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극영화다. 이민호는 사건을 목격하고 진실을 추적하는 신입 사회부 기자 영일 역으로 출연했다.

당시 정부 공식 발표와는 다른 배후를 암시하는 영화 내용을 두고 일부 누리꾼과 정치인이 "역사 왜곡"을 주장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감독, 제작자, 출연 배우는 물론 평을 남긴 배우들의 SNS, 영화를 다룬 영상에까지 비난하고 공격하는 댓글이 쏟아진 가운데 영화평론가 이동진, 유튜버 지무비, 역사강사 최태성, 매불쇼 등이 '암살자(들)' 관련 콘텐츠를 연이어 비공개 조치하기도 했다. 

제 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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